2008. 8. 25. 23:52

그녀를 보고 오면 ........

그녀를 보고 오면 늘 가슴이 먹먹해 진다.
처음엔 그렇지 않았었다.
그녀는 늘 행복했고
아니 행복하다 그랬고
그녀는 늘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듯했고
그만큼 자신이 안을수 있는 넉넉함을 가졌으려니 했다.
나이 마흔이 되기전에
그녀는 자기의 이름이 곱게 박힌 시집한권도 가졌다.
누구이든? 원하는 한적한 교외
구불구불한 산길 타고 가는 어느 언덕배기에 커다란 집도 가졌다.
아이들이 너무 좋고
아이들의 운전기사를 하는것이 자기의 직업이라던,
집안에서 아이들과만 딩굴어도
아무것도 먹지않아도 행복하다던 그녀는,
지금..
하루에 열시간씩 다리 퉁퉁 부어가며 서있거나
혹은 광고전단을 모르는 얼굴 모르는 눈빛들에게 돌리기도 하는
그런 일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의 아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것을 해주기 위해서
그녀는
하루의 숨을 어찌 쉬는지도 잊은듯이 일을 한다..
그녀의 남편은 그런중에도 골프는 해야하나보다..
행복하다 말한다..쉼없이 행복하다고,여전히 그녀는..
그런데 나는
그런 그녀를 보고오면 가슴이 먹먹해 진다.
그녀가 좋아하는 파헬벨의 케넌 을 들으면서
내 가슴엔 눈물 한자락 흘러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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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5. 23:45

내 꿈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분명 어릴 때부터 꿈이 있어 왔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제 꿈은 과학자가 되는 것이었고 제 단짝 친구는
대통령이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어떻게 해서든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게 꿈이었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마치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만 같은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나간 시절, 그 시절에는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들에겐 과연 그런 꿈이 있습니까?

처음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누구나 한번쯤은 소박한 꿈을 꾸어봅니다.
월급도 좀 많이 받고, 승진도 하고 언젠가는 기업의 별이라고 하는
이사를 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최근 들어 기업의 비전 만들기가 다시 중요한 경영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흩어진 마음들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는
공통된 꿈을 갖게 하는 것이 제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의 비전들을 살펴보면
어느 회사를 막론하고 천편일률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비전은 사원들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회사의 비전과 그곳에 근무하는 개인의 비전이 전혀 별개의 것이라면
그 회사는 꿈이 없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만 꿈이 있어 보일 뿐 속은 텅 비어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조직이던 그 조직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비전을
지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전이란 기업이 어디를 향하여 가야 하고
어떻게 그곳에 도달할 것인가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최근과 같이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층 부터 신입사원까지 공통된 비전을 마음속으로 이해하고
공감하여야 합니다.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강력한
구심점으로서 비전이 포지셔닝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비전이란 그리 어렵지도 거창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어릴 때 가졌던 순수한 꿈을 되살려 보자는 것입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어릴 때 우리가 가졌던
순수한 꿈은 각자 다른 것이었지만 한기업의 비전은 그 기업을
구성하는 모든 사원들의 꿈을 한데 모아 집대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꿈이 있는 회사....
참 좋은 회사겠지요.
전 실제로 꿈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97년의 혹독한 IMF를 겪으면서 알았습니다.


전 하우패밀리 여러분들은 모두가 꿈(VISION)을 갖고 사시는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이 공간이 아름다운 건 그런 꿈을 서로가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는거죠.

꿈은 이루어진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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