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4. 00:54

'A형 자기자신의 설명서'가 밀리온셀러로!!!


 

[Canon] Canon DIGITAL IXUS 90 IS (1/60)s iso200 F2.8


지금 일본은 혈액형에 대한 취급설명서(?)가 붐이다.

문예사(文藝社)에서 출간된 'A형 자기 자신의 설명서'는 9월 10일 5만부를 증쇄(18쇄)해
누계 103만부를 돌파했다. 9월 17일에는 또다시 5만부를 증쇄한다고 한다.
 이 책은 현재 135만부를 발행한 'B형 자기자신의 설명서'의 속편으로서 금년 4월에
 초판 3만부로 발간되었다. 6월에 발간된 'AB형 - '은 75만부, 8월 1일에 발간된 'O형-'은
 90만부다.

 일본인들하면 어지간히 혈액형을 가지고 따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이런 책들이 팔릴 줄은 몰랐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B형 남자친구 라는 영화가 있었듯이
 B형에 대한 책이 처음에 나와서 팔린 건 이해가 되는데 A형도 이렇게까지 팔리다니...

난 A형이라 (이미 모든 걸 간파한지라 ㅎㅎ) 별로 사보고 싶은 책은 아니지만서도 말이다.

 사실 이책에 대한 기사를 접했을 때는 별로 실감을 하지 못했는데 지난주에 동경출장시에
 서점에 들렀더니 아예 책방 앞에 따로 코너를 만들어서 (사진) 팔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붐을 타고  새로 나온 책들이 

 '막내  취급설명서'

 '외동딸(아들) 취급설명서'

 '개를 좋아하는 이 취급설명서'

 라는 것이다.  요즘 세상에는 제품에 대한 취급설명서만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취급설명서도 절실한가 보다.

 또 어떤 취급설명서가 나올지 기대된다.